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공기업 채용비리관련 뉴스들이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는 와중에
더욱 더 관심이 쏠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알뜰신잡2에 출연중인 유현준 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나
시간이 맞지않아 아쉽게도 듣지 못하였습니다.
이밖에도 메인무대에는 취업성공이야기, 블라인드채용 바로알기 특강
취업준비 스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총 118개 기관이 참가하였고 첫날 한국수자원공사, 대한무역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청자미디어재단,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국제협력단이 채용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박람회를 가게된 주목적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공개면접 하는 모습을 한시간을 보고
채용설명회관에서 30분가량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 모집인원은 전후반기 각 800명씩 계획되어 있으며 세부모집인원은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작년 상반기 240+112(미래철도)명/하반기460+67(미래철도)명으로 고졸 및 보훈채용을 감안하더라도 채용규모가 배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블라인드 면접방식과 관련하여 출신지역, 학교, 이름 등은 일체 언급해서 안되며 면접관이 판단하에 감점을 하게 됩니다.
주요 면접기출문항들을 정리해보면
- 코레일의 핵심가치와 관련하여 본인의 역량을 경험을 통해 설명해보세요.
- 고객만족을 위해 코레일이 변화하거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이 있다면?
- 본인만의 합리적인 정보수집 비법은?
- 특정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 그러한 정보수집 관리방법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평가는?
- 앞으로 정보수집을 어떻게 하겠는가?
- 어울리기 어려웠던 사람과 공동의 성과를 내 본 경험이 있다면? 그리고 힘들었던 점과 배울점은 무엇인가?
- 키워드를 활용하여 코레일을 소개해보라
코레일의 면접기출문항을 보면 NCS 직무와 관련하여 질문을 주로하며
구제적인 경험을 통해 본인의 강점을 적극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나의 핵심역량이 코레일의 가치에 어떻게 부함되고 행동화 할 수 있는지 추상적이 아닌 사례중심의 디테일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서류전형이 사실상 없어진만큼 필기시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떻게보면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전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안갔으면 아쉬웠을지도 모르는 설명회인것 같습니다.
내년 1월경에 나올 예정인 코레일 채용공고 내용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