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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료손질/종목포커스

네이처셀(007390) 라정찬대표는 주가조작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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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이처셀 하한가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주변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한편으로

아직 재판이 진행중인 라정찬 대표가 왜 과거사건과 유사한 혐의를 또 받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성한 시장의 소문을 배제하고 현재 재판중인 것은 사실입니다.

판결에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텐데 형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어떻게든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좀 더 깊이 네이처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네이처셀과 관련하여 투자자들의 우려는?

라정찬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 등을 이용하여 주가조작을 했다는 정황으로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받게 된 것입니다.

라정찬회장의 과거 알앤엘바이오 시절 구속된 전력

5월들어 급증한 공매도

검찰 압수수색 이후 알려지기까지의 시간

의혹이 커져 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글 읽어보기(클릭) : 네이처셀(007390) 하한가 미리 알 수 없었나?

 

네이처셀의 해명

라정찬 대표는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난 네이처셀 주식을 살 것이다라고 트윗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글에서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외국인들도 몰랐나?

외국인매수세를 보면 5141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이후 꾸준이 자금이 유입되었고

하한가 당시에도 25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외국인들도 꽤 물려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Q : 압수수색은 언제 어떻게 받았나?

A : 7~8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본사와 가산디지털단지 연구소가 압수수색을 받았다

 

Q : 주주들은 네이처셀이 압수수색 사실을 5일 동안 숨겼다고 주장한다

A : 검찰에서 압수수색 사실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

 

Q :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았으니 혐의가 의심되는 것 아닌가?

A : 영장에서 검찰은 시세 조종을 통해 수백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득의 주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Q : 의심을 살만한 거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인가?

A : 지난 2월 네이처셀 관계사인 알바이오가 네이처셀 주식 70만주를 244억원에 매각한 것을

시세 조종으로 의심할 수도 있겠다. (당시 주당 34800) 하지만 신약 연구 등 시설 확충을 위한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주식을 팔아 이득을 얻은 것은 없다

 

Q : 12일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일부 주주는 상장 폐지도 우려한다

A : 안타깝다. 하지만 진짜 주주라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한걸음씩 발전해가고 있다. 14일 장이 열리면 난 다시 네이처셀 주식을 살 것이다.

 

Q : 최근 네이처셀의 신약 제품들이 잇달아 정부 허가를 받지 못했고 주가는 계속 하락했다.

A : 지난 319일 식품의약안전처가 조인트스템(퇴행성 관절 치료제) 허가를 반려했다. 하지만 심의 과정 속에서 절차적 문제가 상당했다. 우리가 제출한 자료를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식약처에 행정 소송도 제기한 상태며 조인스스템 임상 3상 시험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Q : 주주들에게 신약 허가 가능성을 과장해 전달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도 있다.

A :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조인트스템의 경우 식약처에서 심의를 하는 과정의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 또한 네이처셀은 일본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에 관한 승인을 받았는데 다른 바이오 기업들이 이룰 수 없는 대단한 성취라 생각한다

 

Q : 과거 알앤엘바이오를 설립한 뒤 2013년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됐고 이후 회사가 상장 폐지됐다. 라정찬에게 "두 번 속았다"는 주주들도 있다.

A : 제가 부족한 탓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상장 폐지 당시 저를 싫어했던 주주들이 지금은 많이 좋아해주고 계신다. 당시 불행했던 시절이었고 큰 교훈을 얻었다.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으로 형이 확정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시세 조종은 꿈도 꿀 수 없다. 저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Q : 투자자들에게 계속되는 수사에도 믿음만 호소할 수는 없지 않나?

A :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바이오 회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네이처셀이 이룬 성취가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 것인지 잘 아실 것이다. 이번 사건에는 네이처셀 주식이 떨어지길 바라는 공매도 세력들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본다. 회사는 성장하고 있다

 

Q : 수사가 어떻게 되길 바라나?

A :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네이처셀 공매도 세력도 조사했으면 한다. 우리 회사의 주식이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주식은 팔아야 손해를 보는 것이다. 저와 회사는 떳떳하다

 

 

 

이번 수사는 라정찬 대표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알바이오의 네이처셀 거래부터 검찰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219일 알바이오는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대비 조인트스템의 안정적인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확충, 인원 충원 및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비 마련의 목적으로 시간외 거래로 70만주를 매도하였고 이를 공시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주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사가 연구,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조인트스템)의 국내 조건부 품목허가를 대비한 시설투자 및 인력 확충을 위한 비용 마련,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및 연구개발비 마련

1. 조인트스템의 안정적인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GMP시설 등의 확충

2. 조인트스템의 제조, Q/C, Q/A, 영업 인원 충원

3. 조인트스템의 국내 상업임상 3상 진행 비용

4.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버거병 치료제의 국내 상업임상 비용

5. 치매 예방, COPD, Angel Stemcell 등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개발비

 

 

구체적인 것은 향후 검찰수사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알바이오의 네이처셀 매각대금 244억원을 유용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사용하였다면

이번 사건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말해 검찰수사 결과는 무혐의로 종결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공매도 관련 흔적이 남아있는 이상 검찰수사의 칼 끝이 내부자들과 공매도 세력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

네이처셀의 주가에 있어 새롭게 전개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오늘 지방선거로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아 네이처셀 투자자분들은 더 큰 한숨과 걱정 및 불안감으로 고통받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으니 간절한 마음으로 내일 주식시장을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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