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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료손질

이노션(214320) 하락을 보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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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노션(214320)이 급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로 광고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가 FIFA 스폰서 기업이다보니 자연적으로 러시아 월드컵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57%넘는 급락이후 아직까지도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쉽게 돌아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왜 급락하는건가?

그 시작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출발합니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관련해서 총수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비주력 비상장사 주식에 대해서 처분할 것을 강조하면서 

SI업체,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없는 계열사를 지목했습니다.

만약 빨리 매각하지 않는다면 공정위의 조사나 제재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김상조 위원장 발언관련 글보기 클릭

 

이노션 급락에 따른 주담과의 대화내용

 

Q. 최근 주가가 이렇게 내려오는데 시장이 오해가 있는 것인지, 바로 잡을 수 있는 회사 조치 계획이 있는가?

 

A. 공정위원장의 발언이 아무래도 컸던 것 같다.

다만 오해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공정위원장이 비상장 계열사에만 해당된다고 바로잡아줬음에도 하락하고 있다.

주요한 매수주체가 없는게 문제인 것 같다.

실적은 앞으로도 좋아지지만 우려가 끝나지 않는 부분이 있다보니

외국인이나 기관의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으로 현재 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뚜렷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나 현재 그러한 것들이 없어 우리도 대응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현행법상으로도 규제 대상이 아니고 향후 바뀐다고 해도 가이드라인이 아직 명확치가 않다.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당연히 대응하지 않겠나.

 

 

다음 달(7월말경)에 바로 실적 발표를 할 것이다.

현재 긍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이 운영되고 있고 월드컵 등에서 마케팅이 아주 활발하다.

미국 기업 인수를 통해서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미국은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고 있어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다.

/달러 환율도 우리에게 우호적인 상황이며 실적 발표 전에 프리뷰 리포트를 애널리스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김상조 위원장은 비상장 주식을 두고 한 말이라 해명을 하면서도

일을 줘야할 명분이 확실하다면 괜찮다고 하며 오히려 시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논의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상장법인의 지분기준이 20%로 변경)

통과시기도 불명확하여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수급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공매도가 줄지않고 있으며 최근들어 급격히 늘어난 대차잔고는 다시 한 번 공매도 물량이 쏟아질지 우려스럽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응할까?

기술적으로 상황이 악화된다면 155,000250,000원 아래까지 염두를 해야하는 구간입니다.

오늘 250일 신저가를 기록하며 투신에서 약하게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지만 하락의 물길을 되돌리기엔 아직 부족해보입니다.

 

 

 

 

 

 

 

이미 연기금에서도 18~19일 양일간 방어적인 매수세가 들어왔지만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오늘도 같은 맥락인 것입니다.

하락의 흐름이 바뀌는 시기까지는 관망 및 신규매수 자제로 대응하시는 것이 바람직해보이며

손실이 크신 투자자분들은 당연히 일부비중을 줄여서 리스크관리를 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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