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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료손질

2차전지 관련주 LG화학(051910) 분석과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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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와 전기차 브랜드 ID를 만들고, 2025년까지 연간 1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

 

하이브리드에 집착하다 전기차 시장에서 뒤처진 일본 도요타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T를 개발해 총 10종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합병을 선언한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도 eVMP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만들어 2023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2025년까지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톱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개발해 내년 초 첫 양산차를 선보일 예정

 

 

 

 

현재 테슬라나 현대차 같은 전기차 완성업체가 베터리 시장의 가격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의 엔진에 해당하는 전기차의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수주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저가공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렇다 보니 적자를 이어갈 수 밖에 없는데도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뭔가 확신이 있어서겠죠?

 

글로벌 베터리 수요 전망 보고서들을 보면 2025년경에는 2018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미 내년부터는 수요가 폭증하며 베터리 공급부족이 예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치열한 치킨게임을 통해서라도 공급처를 늘려나가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용 베티리 점유율을 보면 LG화학이 작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LG화학의 경우 테슬라 모델3(중국), 르노 조에, 아우디 e트론, 포르쉐 타이칸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의 2차 물량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2분기 실적발표에서도 확인되었는데

배터리 부문의 경우 매출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북미지역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LG화학은 꾸준한 투자와 판매처 다변화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연간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비 중 30% 이상을 배터리 부문에 매년 투자를 하고 있으며 1만 6,000건 이상의 관련 특허 보유중

경쟁사인 일본의 파나소닉과 중국의 CATL이 각각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 내수 시장에 치우친 반면,

LG화학은 폭스바겐, 포드, 르노, 볼보,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고루 납품하면서 안정적 수요를 확보  

파우치형 배터리에서 원통형 배터리까지 주력 제품군을 확장하는 한편, 기술 유출 우려로 그간 협력을 꺼려했던 중국 완성차 업체와도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또한 2022년경에는 양극재 소재에 알루미늄을 더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상용화할 계획

 

물론 9월 22일 테슬라 베터리데이를 앞두고 긴장감이 있습니다.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를 생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안정적인 조달 여건을 갖추고 규모의 경제를 일궈내기까진 상당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주요 수요처인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테슬라베터리데이에 대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LG화학의 월봉차트를 보면

지난 4월 이후 30만원대 초반에서 2배넘게 상승한 모습입니다

과거 2011년 고점대였던 53만원대를 돌파하면서

8월에는 상승폭이 더 가파라진 흐름입니다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가격대이나

하나금융투자에서는 LG화학의 목표가를 100만원으로 올린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보다 90.0% 늘어난 7227억원으로 전망

석유화학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고부가합성수지(ABS)·폴리스티렌(PS)의 호조세 

ABS 마진은 10년 만의 최대치이며 중국 가동률은 4개월간 100%에 육박

 

2차전지 성장성 +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반등세 = LG화학 목표가 100만원!

 

 

 

 

 

증권사 실적 개선전망 보고서와 함께 중국 CATL에서 생산한 베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화재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성논란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는 것도 LG화학에 호재입니다

중국 완성차 업체 광저우기차(GAC)의 ‘아이온(Aion)S’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아이온S에는 CATL의 ‘NCM 811’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NCM811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 망간의 비율이 각각 80%, 10%, 10%씩 들어간 제품

니켈 비중이 높으면 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지만 안전성이 낮아짐

업계에서는 베터리에 니켈 함량을 높이면서 이러한 사고가 계속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9년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

5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인사담당 직원 등을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판결에 이어 한국 소송 1심에서 SK이노베이션에 승소

최종 판결은 10월5일(현지시각) 예정이다. ITC 최종판결은 60일 이내 미국 대통령 재가로 확정되는데

 

ITC가 SK이노베이션의 패소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경우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관련 부품은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2022년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9.8GW 규모 배터리 공장을 증설중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음

 

 

 

 

 

다시 LG화학 일봉차트를 보며 자세한 가격흐름을 보겠습니다

지난 8월 14일 모건스탠리에서 우리나라 전기차 베터리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보고서 발표

8월 20일 662,000원까지 조정을 받고 다시 반등이 나와주고 있으나

78만원 후반대에서 막히는 모습

 

 

주요 보조지표인 MACD나 스토캐스틱은 다시 돌아서고 있으며

추세강도도 아직 꺽이지 않은 상황

 

 

잇단 호재소식에도 불구하고 향후 테슬라베터리데이가 변수로 남아있는만큼

크게 하락하기 보다는 박스권을 그리며방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보임

 

 

따라서 70만원 이하 저가매수전략이 안전해보이며

만약 일목 전환선인 72만원을 이탈하지않고 강하게 78만원을 돌파한다면

단기 트레이딩 전략도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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