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 관련주로 여름보너스 챙기자

 

삼성전자 주주총회 모습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30조원에 가까운 돈을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올해의 경우 작년 4.8조원의 2배수준인 약9.6조원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뿐만아니라 상장기업 중에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리상승기에 다소 매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양호한 실적 전망 및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고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중간배당 관련주는

투자자들에게 대피소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름보너스인 중간배당주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고

투자하실 때 유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중간배당의 정의와 요건

중간배당은 결산을 하기 전에 결산결과 예상되는 이익을 재원으로 하는 이익배분을 말합니다.

연1회 정관상 규정이 있을 경우에 한하여 할 수 있으며 주주총회의 추인을 요하지 않고 이사회의 결의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중간배당의 한도는 아래 상법상 내용에 따릅니다.

 

 

중간배당 한도 = 직전 결산기 대차대조표상의 순자산액－(직전 결산기의 자본의 액＋직전 결산기까지 적립된 자본준비금과 이익준비금의 합계액＋직전 결산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으로 배당하거나 지급하기로 정한 금액+중간배당에 따라 결산기에 적립해야할 이익준비금) (｢상법｣ 제462조3 제2항)

 

 

■ 어떤기업이 중간배당을 하나?

6월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해당기업이 중간배당을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현재까지 중간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SK, 한국쉘석유, 동남합성, 두산밥캣, 그린케미칼, 대교, 아이엔지생명, 두산, 진양산업, 쌍용양회, 진양홀딩스, S-Oil,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동양고속, 한솔제지, 삼화왕관, 천일고속, 삼성전자, KPX홀딩스, 코웨이, 신흥, 하나투어, 한온시스템,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한국단자, GKL, POSCO, SK텔레콤, 까뮤이앤씨, KCC, 유아이엘, 삼양옵틱스, KPX생명과학, 네오티스, 청담러닝, 서호전기, 포시에스, 씨엠에스에듀, 리드코프, 와이솔, 케어젠, 보광산업, 지에스이, 인탑스, 대화제약, 아나패스, 위닉스, 레드캡투어

 

 

 

 

■ 중간배당 관련주 투자방법

배당락일은 6월 28일로 좀더 쉽게 설명드리자면 12월 결산법인 기준 대부분의 기업의 배당 기준일이 6월 30일이므로 이틀 전인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중간배당을 받을수 있으며 28일에는 주식을 매도해도 중간배당을 받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요 기업 중 주당 배당액은 현대차(1000원) 포스코(POSCO·1500원) SK이노베이션(1600원) SK텔레콤(1000원) 하나금융지주(300원) 우리은행(100원) 코웨이(800원) KCC(1000원) GKL(130원) 대교(100원) 한국단자(250원) 에쓰오일(이하 2분기 예상 주당배당금·1200~1700원)과 한온시스템(80원) 쌍용양회(450원) 롯데케미칼(2000원) 두산(1300원) SKC(200원)입니다.

 

 

 

■ 중간배당금은 언제 받아요?

중간배당금은 일단 이사회가 개최되어야 합니다.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면 결의를 하게되고

결의된 날짜로부터 20일 이내로 받을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8월중에 지급이 되며 그래서 여름보너스라 부르기도 합니다.

 

 

■ 배당은 주는데서 또준다

중간배당을 결의한 기업은 올 연말에도 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보다 안정적인 주식투자를 원하시는 투자자들은

중간배당 관련주를 관심종목에 저장해 두시고

매매타이밍을 조율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