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140410) 결국 임상 실패인가?

 

메지온(140410)이 오늘 23%넘게 급락을 하였습니다.

동사에서는 선천성 단심실증 치료제(선천선 심장질환) 유데나필의 임상3상 데이터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 심장학회에서 공개하면서였습니다.

 

 

유데나필의 미 FDA에 임상시험계획서의 실험 지표로 제출하였던 ‘Max VO2(최대 운동상태에서의 최대 산소소비량)’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메지온 측에서는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일상 생활에서의 심장 박동 능력을 측정하는 ‘VO2 at VAT(유산소 운동에서 무산소 운동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산소 소비량)’ 지표가 운동능력을 측정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VO2 at VAT’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만큼 FDA와의 협의를 거쳐 품목허가를 받아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지온 일봉차트

하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냉담해보였습니다.
당초에 FDA에 제출했던 실험 지표를 임상 결과에서 만족하지 못했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임상은 일단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만약 품목허가 과정에서 FDA를 설득해볼 수는 있겠지만, 희귀의약품이라도 품목허가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메지온의 일봉차트 또한 이를 반영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은 강력한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기관쪽에서는 지난주까지 매도세를 일관하다가 오늘 매도물량을 받은 모습입니다.

 

 

1차적인 가격대는 179,000원을 돌파하는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170,000원대에서 급락이 멈추었지만

외국인들의 추가적인 매도세가 출회된다면 146,000원대까지는 밀릴 공산이 큽니다.

 

 

 

신규매수를 하더라도 기관의 계속된 매수세가 유입되는지

주요 가격대를 돌파해 주는지 살피면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