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099660) 최종부도에서 상장폐지까지 속전속결로 진행중

 

 

 

 

신텍(099660) SeenTec co.,Ltd 은 발전설비 및 화공설비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1993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되어 한솔그룹의 지주사인 한솔홀딩스(주)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후 올해 4월 보유주식 (전체 발행주식의 36.77%)을 김명순외 2인에게 양도하면서

한솔신텍에서 신텍으로 상호가 변경되었습니다.

 

 

 

 

신텍의 최근 공시내용들을 보면

6월 21일 서울서부지법 2016가합35697 손해배상(기)의거

과거 2011년 분식회계 사건관련 분담금으로

삼일회계법인에 3,335,521,238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판결이 났었고

6월 25일에는 경남은행으로부터 대출금 3,253,572,016원의 연체사실이 발생하여

다음날 11,218,653,839원을 막지못해 최종부도처리 되었습니다.

그래서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29조 및 동 규정시행세칙 제29조에 의거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가 이루어지며 7월 9일에 상장폐지가 될 예정입니다.

 

 

 

신텍은 한솔그룹에서 인수하기 전까지만해도 삼성중공업에서 인수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실사 도중에 2009년 5월부터 2011년 8월까지 공사진행률 조작 등 분식회계로 자기자본을 부풀린 후

175억원 규모의 신주발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2014년 대법에서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증시에서 퇴출되었어야할 종목이었습니다.

 

 

 

신텍은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면서

3월달 기준 주가 900원대부터 2,100원대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투자를 잘 하신분들은 6월 12일 50억원 대출금 연체소식에 잘 빠져나왔다는 전제하에

100%넘게 수익을 낸 효자종목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대응하지 못하고 마이너스 90%가 넘는 거래가로

정리매매 진행중인 모습을 보고 계실것입니다.

 

 

 

 

 

 

 

 

신텍을 통해 얻을수 있는 교훈은

전문가들처럼 재무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할 수 없다면

분식회계 관련 내용과 월봉차트 정도는 꼭 확인을 하자는 것입니다.

몇 년정도 가격의 흐름을 살피고 급락이나 거래정지 등

무언가 미심쩍은 내용들을 차트에서 확인을 하고

뉴스나 공시를 통해 가볍게 확인만 잘 하더라도

위험을 어느정도 걸러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